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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대 다이아몬드 원석 경매로 판매

보츠나와에서 밴쿠버기업 채굴

밴쿠버의 기업이 보츠와나에서 채굴한 역대 두번 째로 큰 다이아몬드가 5천 3백만 미 달러에 판매되었다. 루카라(Lucara Diamond Corp.) 사가 이러한 사실을 지난 25일(월)에 발표했으며, 구매자는 영국 보석회사 그라프 다이아몬드(Graff Diamonds)의 로렌스 그라프(Laurence Graff)다.

루카라 사가 'Lesedi La Rona(우리의 빛)'라고 이름지은 이 다이아몬드는 1, 109 캐럿으로, 영국 왕관 보석으로 유명한 쿨리넌(Cullinan, 발견 당시 3천 캐럿 이상) 이 후 가장 큰 다이아몬드다. 2015년에 보츠와나의 카로웨(Karowe)에 있는 광산에서 채굴되었으며, 이름은 현지 주민들과 채굴에 참여한 광부들 사이에 이루어진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구매자인 그라프는 "보석 전문가로서 나의 커리어의 정점에 오른 기분"이라고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앞으로 이루어질 레세디 라 로나의 세공과 디자인에 대해 "이 원석이 가진 특색과 본질을 그대로 존중할 것이다. 세공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어찌 보면 다이아몬드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완성되었을 때의 레세디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사 소스비의 보석 경매 담당자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 역시 "지금까지 경매된 어떤 보석과도 비교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레세디는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레세디가 채굴되던 날, 같은 광산에서 813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374 케럿의 다이아몬드도 채굴되었는데, 이 중 813 캐럿 다이아몬드가 지난 해에 6천 3백만 달러에 경매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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