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렌트 상습사기 한인 토론토서 검거

전국을 다니며 렌트 사기를 벌여온 한인 남성이 검거됐다.

토론토 경찰은 사기 피의자 김범준(39)씨를 30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월부터 검거 직전까지 인터넷에 집을 빌려준다는 광고를 올린 후 임차 희망자에게 돈만 받고 연락을 끊었다. 현재 알려진 피해자만 토론토에만 30명에 달한다.

김씨는 임대할 수 없는 집을 세놓겠다고 광고해 집을 보러 온 피해자들에게 여러 이유를 대며 임대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응한 피해자 중에는 선불로 8000달러를 건넨 사례도 있었다. 김씨는 이사 날짜를 정해주며 당일 열쇠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소식을 끊었다고 피해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토론토 언론에 보도된 후 수사를 벌여 5일 만에 김씨를 숙소 인근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BC주에서도 13건의 사기 및 절도 죄로 기소돼 수배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에게 피해액 5000달러 이상 사기 3건을 포함한 21건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아직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에게 www.222tips.com 나 416-808-5272 존 마식(Maciek) 형사에게 신고하길 당부했다.

한편 BC주에서 김씨와 관련된 사건 기록이나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에 주밴쿠버총영사관 김성구 경찰영사는 "통계가 안 잡혔다. 기억이 안난다"고 답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