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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타이어 의무화 한달 만에 안착

사고 위기 운전자 넷 중 하나 "나 아닌 다른 운전자 때문"

이달부터 실시 중인 BC주 고속도로 겨울용 타이어 의무화가 빠르게 정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가 실시한 밴쿠버 운전자의 겨울철 대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이 '겨울용 타이어를 이미 설치했거나 올겨울 중 설치 예정'이라고 답했다. ICBC는 "지난겨울 혹독한 날씨와 도로 상태 악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메트로 밴쿠버 도로 대부분에서 겨울용 타이어 사용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밴쿠버 역시 겨울철은 운전하기 편한 기후가 아니기 때문에 교통 전문가들은 '되도록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지난겨울 여러 차례 폭설로 인해 도로 상황이 나빠져 교통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 가량 늘었다. ICBC는 운전자들이 겨울철 도로 사정을 계기로 안전 운전에 적극적으로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무척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했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지난 겨울에 사고 날뻔한 급박한 상황을 겪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원인으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다른 운전자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용 타이어를 이용하기로 한 이유 중 '눈길 운전을 잘하지 못하거나 주의점을 모르는 사람들 때문'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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