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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타운 새벽 길 성폭행 수사

할로윈데이가 끝난 다음날 새벽 밴쿠버 도심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경찰(VPD)은 1일 새벽 3시 예일타운 엑스포 불러바드 인근 캠비 스트리트에서 30대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여성에게 다가와 피해자를 땅으로 넘어뜨린 후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때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이상하게 여기고 차를 정차시키자 범인은 달아났고, 운전자도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초동수사를 통해 다른 보행자도 엑스포 불러바드 동쪽으로 달아나는 범인을 목격한 것으로 확인했다. VPD는 "이 목격자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는지 전혀 모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근에서 범인을 목격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보자의 제보를 요청했다.

범인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짧고 검은 머리에 중간 체격, 그리고 검은색 후드와 짙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VPD 성폭력 전담팀은 1일 새벽 3시에 범인이나 사건과 관련해 시민의 제보를 기다린다. 제보전화는 604-717-0602 또는 Crime Stoppers 1-800-222-8477번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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