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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길 종교 칼럼] 개벽이 이루어져야

세상의 권력자도 하느님께서 세우시지만 나라를 통치를 잘못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면 그 결말은 비극을 맞이 했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도자가 별로 잘못이 없어도 악의 세력에 의해서 마지막을 불행하게 되었던 경우도 있다. 권력자 본인의 잘못도 있고 권력자가 아니라 반대 세력의 공격에 의해서도 마지막 인생이 좋지 않고 나라도 파탄이 나기에 올바르고 강한 지도가가 세워져야 한다.

한반도는 지금 심한 몸살이를 앓고 있다. 남한은 지도자가 잘못해서 경제가 파탄이 나고 외교를 못해서 국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국방은 약해져서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전쟁이 나면 싸울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북한은 고위층이라도 권력자의 맘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숙청당하고 있고 핵을 무기로 한반도 전체를 볼모로 삼고 있다. 이렇게 지도자가 잘못 세워지면 국민은 불행해지고 앞날이 어둡게 된다.

남한에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고 젊은 이들이 미래의 희망을 잃고 있다. 늘어나는 직업은 국민의 세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공무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이 아닌 일시적인 일의 숫자가 더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에는 일반 백성들은 자력으로 살아가야 하는 경제상으로 너무도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남한이나 북한이나 고위층이나 권력의 주위 사람들과 일부 부자들 계층들은 잘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 살기가 어려우면 국민들이 여러방면에서 고통을 겪는다. 더구나 지도자들의 긍정적인 슬로건에 국민들이 강요를 당하는 현상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슬픈 현실이 되는 것을 외면하지 못하고 있다.

남한은 그래도 신앙의 자유가 있지만 북한은 신앙의 자유가 없어서 지하에서 남모르게 삼삼오오 모여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북한에서 예수님을 믿고 기도와 예배를 하는 것이 발각되면 감옥으로 보내져 고난 속에 죽어가야 한다. 적지 않은 민족주의자들이 민족통일을 위한다며 가진 애를 써가며 북한 권력자를 두둔하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고 있지만 그것이 결국은 환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백성들이 가난하게 살지만 고위층만 잘 살았고 그리고 나라가 망했던 것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각성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올바른 애국하는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의식이 깨어나지 못하고 나라를 잘못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뇌쇄당하여 오히려 나쁜 권력을 지지하거나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비참한 현실이 말해준다. 인간의 고통은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다. 죄의 결과가 고통을 낳았다. 그 인간의 죄의 뒷 배경에는 언제나 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으며 끊임없이 유혹해서 인간을 파멸로 이끈다. 그래서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부활을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백성들이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서 나라의 흥망성쇠가 갈라진다.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넓게 정보를 잘 알아야 하며 진실을 알려면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지성이 성숙해야 한다. 온갖 정보와 지식이 많지만 인간의 지성이 성숙하려면 인간의 삶에 유익한 것과 애국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교만하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아야 세상의 진실을 잘 알아볼 수가 있다. 따라서 진실을 아는 사람이 많을 수록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신앙이 좋아야 세상의 물질적인 축복도 받을 수 있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국민들을 행복으로 혹은 고난 속으로 이끌지 달라진다. 이렇게 중대한 일이기에 주님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나라가 잘 되야 좋은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더구나 구세주의 구원을 받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신앙으로 인해 주님의 축복으로 올바른 지도자가 뽑혀서 온 백성이 잘 사는 것이다.

신앙의 쇄신이 이루어지고 지성이 성숙한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천지 개벽이 이루어질 것이다. 곧 한국민족이 예수님의 재림 전에 반드시 영적으로 깨어나서 세상을 영육간에 다스리는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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