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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K-Pop의 조화로 세계인과 하나 되는 2019 코리안 페스티벌

특별기고 |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 오원성


한국인의 혼을 가장 한국인답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문화유산이라 하겠다. 이것은 선조들이 걸어온 삶의 흔적으로, 풍습이나 기술, 사상과 철학 등, 조상들이 남긴 예술적 가치를 회상하는 발자취이다. 지나간 역사는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DNA와 흡사하고 뿌리와도 같아, 옛 어른들이 살아 숨 쉬던 당시를 느낄 수 있는 증거가 된다. 이토록 소중한 문화는 맥이 끊이지 않고 잘 이어가도록 가꾸고 다듬어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화를 계승하는 일은, 국민의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름다운 가치로 인정받으려면, 홍보를 해야만 가능하리라고 본다. 이런 일에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2019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 16일(토) 텍사스 캐롤턴시에 위치한 H-Mart 북쪽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월 4일(월) 오후 5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이승호 총감독은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저녁 9시 종료하기까지, 총 46개 팀이 10시간 동안 다이내믹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순서를 보면 개막식공연(12시~14시), 현대문화공연(14시~15시 30분), 전통문화공연(15시 30분~17시 30분), 초청전통문화공연(17시 30분~18시 15분), 음악축제공연(18시 30분~21시) 파트로 나뉜다. 1시간 동안의 식전행사에 이어 12시부터 진행하는 개막식공연에는 ‘궁중어가행렬’, ‘비빔밥만들기’, ‘김치담그기’ 가 있고, 축하무대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광개토사물놀이’, ‘메스터코랄 합창’, ‘K-Pop 공연(여자 팀 ’네온펀치‘와 남자 팀 ’스누퍼‘, 12명의 단체 팀)’, ‘궁중의상쇼’ 가 화려하게 펼쳐질 것이다. 오후에는 지역에서 평소의 끼를 갈고 닦은 팀들과 타민족이 참가하고, 저녁에는 본격적인 코리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K-Pop 공연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전통 음식도 다양하게 선보이기에, 먹는 즐거움으로 가족들은 모처럼 충만한 행복에 젖을 것이 분명하다.

준비위원회는 전통문화와 현대 K-Pop이 공존할 때 더 가치 있고, 진정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롭게 수놓을 코리안 페스티벌의 격조 높은 공연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올해가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이기에 이를 기념하는 기획공연도 준비 중인데, 광복 이후 ‘새마을운동’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02 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이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발전과정을 영상에 담아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제 19기 민주평통달라스협희회 자문위원들도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함께 독도가 우리 땅임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등, 코리안 페스티벌이 빛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한인동포들이 함께 만드는 ‘2019 코리안 페스티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상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바탕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으로 나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도록 기회를 준다면, 어려서부터 지나온 역사와 현재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자란 후손들이기에, 미래의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동포들에게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코리안 페스티벌,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혀 인류문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2019 코리안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한국문화축제는 동포들의 화합과 발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인동포 여러분! 11월 16일, 토요일, ‘2019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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