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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이제야 만나는 가을

LA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LA에 사계절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좀 살아 본 사람들은 사계절을 느낀다.

미세하지만 사계절의 구분이 있고 변화도 감지된다. 계절의 바뀌는 때가 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각인된 기억들이 하나씩 둘씩 시간의 경계를 넘는다.

봄이면 할머니 손잡고 개나리 진달래 구경 가고, 여름이면 친구들과 가재 치고 놀고, 가을이면 엄마가 밤새워 만드신 추석 음식 먹고, 겨울이면 웃어른에게 세배 드리던 그런 기억들이 떠오른다.

출근길인 6가에 이미 와 있는 가을을 이제야 만났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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