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루이지애나 시푸드 맛 보세요"
채프먼플라자 '프랭키 & 조니'
유명 셰프와 한국업체 손잡아
하지만 좀 차원이 다르다. 뉴올리언스 출신의 유명 오너셰프 클리브 잭슨이 한국 레스토랑개발업체와 손을 잡고 직접 나섰다.
최근 미국 셰프들이 속속 한인타운에 진입하고 있지만 한인과 손잡고 식당을 오픈한 것은 이례적이다.
클리브 잭슨 셰프는 "10년 전 만에도 남부에 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루이지애나 요리를 이제는 LA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게 됐을 만큼 트렌디한 퓨전 요리가 됐다"며 "하지만 프랭키&조니의 맛은 좀 다르다. 퓨전이 아닌 남부 정통 루이지애나 음식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양념과 소스 재료 등을 직접 루이지애나에서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브 잭슨은 35년 셰프 경력의 소유자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로열캐리비언 크루즈에서 수 백명의 셰프들을 지휘하며 수석 셰프로 일했다. 현재 LA에서 퓨전 레스토랑 '브라운스톤 비스트로(Brownstone Bistro)'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시푸드 요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함"이라며 "살아있는 랍스터와 크랩만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수조를 들여놔 시푸드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클리브 잭슨 셰프와 손을 잡은 레스토랑개발업체 KYC그룹의 관계자는 "2년간의 준비 끝에 식당을 오픈하게 됐다. 셰프와 함께 루이지애나를 답사해 보고 현지에서 재료 유통라인을 확보했으며 신선한 시푸드 공급을 위해 전문 시푸드 공급업체와도 독점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세밀하게 준비했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2호점 3호점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클리브 잭슨 셰프에게 루이지애나 푸드는 고향음식이다. 우리 식당만큼 남부 정통의 맛을 제대로 선보이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매콤 짭조름한 맛이 한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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