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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하고 선물도 받고…'부주의 운전' 예방 앱 나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운전을 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앱의 이름은 휴대폰에서 손을 떼라는 의미의 '핸즈오프(Handsoff)'. 이 앱을 만든 사람은 루이스 올린씨다.

루이스 올린씨는 밀튼 올린 재단을 설립해 부주의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재단을 설립한 계기는 남편인 밀튼 올린의 사망이었다. 밀튼 올린은 2013년 칼라바사스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경찰차에 치어 숨졌다. 당시 경찰은 차안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며 부주의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1년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처 안전운전을 위한 핸즈오프를 만들었다.



핸즈오프를 다운하면 가장 먼저 앞으로 안전운전을 하겠다는 맹세의 비디오를 간단하게 찍게 된다.

이후로 차를 탈 때마다 앱을 켜놓으면 운전하는 동안 휴대폰을 만지지 않고 적정속도를 유지하는지 등이 자동으로 확인되고 이에 대한 안전운전 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는 선물추첨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기어VR 헤드셋, 영화관람권, 에어비앤비 숙박권 등 선물도 다양하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의 리랑 탱 경관은 "LA카운티에서만 한 해 평균 25명의 사람이 부주의운전에 의한 사고로 사망한다. 부상자도 2950명이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대환영"이라며 앱을 높이 평가했다.

올린씨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앱을 만들었다. 전 세계 그 어떤 사람도 부주의운전에 희생당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린 이 앱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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