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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나섰던 60대 한인 숨진채 발견

마운틴 위트니 등정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요 카운티 셰리프국 측은 24일 저녁 세코이아 국립 공원에서 수색 중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범 존 이(Bum "John" Lee)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전했다. 시신은 해발 1만 2500피트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인근 레드랜드에 거주하는 이씨는 18일 오전 4시 지인들과 함께 위트니 산 등반에 나섰다. 국립공원사무국 측에 따르면 위트니-러셀 등산로의 정상까지 올라가 하룻밤을 지낸 이씨는 코스가 너무 버겁다면서 일행들과 떨어져 혼자서 하산을 했다. 일행은 하산하는 도중 이씨의 배낭을 발견하고 바로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색대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직후 이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아이스버그 레이크 지역을 중심으로 마운틴 러셀 등을 수색해 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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