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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블론디' 난폭해져…경찰 "지역 주민들 주의해야"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라크레센타, 글렌데일 등에서 출몰하고 있는 곰이 최근 한층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ABC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은 경찰과 수렵감시관들을 인용해 "지난해까지 순하던 곰의 행동 양식이 최근들어 대담하고 위험졌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수렵감시관은 허기 때문에 난폭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털색깔이 옅어 일명 '블론디(Blondie)'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곰은 무게 200파운드의 세살 된 암컷이다. LA카운티 정부가 곰 서식환경을 위해 꼬리표를 달아 추적하는(red-tagged) 유일한 개체다. 공식 분류명은 '레드 2'다.

라크레센타 주민들은 지난 2개월 새 최소 6차례 레드 2가 주택가에 출몰했다고 전했다. 한 주택 뒷마당에서는 집주인 부부에게 덤벼들기도 했다. 또 음식을 찾는 과정에서 잔디 스프링클러나 쓰레기통을 부수는 등 부수적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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