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18명 집단 응급실행…"노숙자 없애려는 약이 원인"
LA다운타운 노숙자 집단거주지역인 스키드로(Skid Row)에서 원인 모를 집단 질병으로 노숙자 10여 명이 병원에 실려갔다.LA시소방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쯤 5가와 스프링 스트리트 인근 노상에서 지내던 노숙자 18명이 비슷한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응급실로 옮겨졌다.
브라이언 험프리 공보관은 "통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순찰 경관 1명과 노숙자 등 10여 명이 원인 모를 이유로 응급실에 옮겨졌다. 당시 해당 지역 순찰 경관들 사이에서는 "노숙자들을 병들게 하려는 약이 원인"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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