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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1주 늘리고 겨울방학은 1주 단축

LAUSD 내년부터

LA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이 내년부터 3주에서 2주로 단축될 전망이다.

LA교육위원회는 20일 2017학년도 가을학기 개학일을 8월 중순에서 8월 말로 늦추는 대신, 겨울방학 기간을 3주에서 2주로 단축하는 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가을학기 개학일은 올해(8월 15일)보다 1주일 늦춰진 8월 22일로 재조정된다. 또 2018학년도에는 이보다 1주 더 미뤄진 8월 28일에 개학한다.

이처럼 개학일이 뒤로 밀리면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과 겨울방학 기간도 변경될 전망이다. LAUSD는 정상적인 학사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내년 추수감사절 연휴를 현행 5일에서 3일로 축소해 겨울방학 전에 학생들이 가을학기를 끝마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LA교육위원회는 그동안 8월에 새 학기를 시작해 90도가 넘는 무더위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에어컨 가동 등으로 지출이 더 늘어나고 있다며 학사 일정을 노동절 연휴 이유로 미루자는 안이 제기돼 검토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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