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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강도' 한인 2명 총상…CSUN 캠퍼스 외곽 아파트서

지난 주말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노스리지의 한 아파트에서 갱단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남성 2명이 중태다.

LA경찰국(LAPD) 데본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젤자 애비뉴 선상 캘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 캠퍼스 건너편 아파트에서 20대 아시아계 남성 2명이 총격을 당해 쓰러진 채 순찰 경관에 의해 발견됐다. 각각 다리와 복부 등에 총상을 입은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LAPD 공보과측은 "초동 수사결과 두 사람은 모두 한인으로 피해자이자 용의자"라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중인 데본셔경찰서측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갱단원이 연루된 주택 강도 행각 도중 발생했다.

스미스 루테넌트는 본지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공범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들이 서로 총격을 가했는지, 다른 제 3의 인물이 현장에 있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범행 동기가 마약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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