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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육군 중장 갑작스런 해임 이유

"서울서 정부 카드로 스트립클럽 이용"
국방부 조사관 보고서 발표
장관 수행하면서 품행 물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최고위급 보좌관이었던 론 루이스(사진) 육군 중장이 출장지인 서울과 이탈리아 로마 등에서 스트립클럽을 드나들면서 정부 크레딧카드를 사용한 것이 밝혀져 해임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국방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으로 고위급 회의에 장관을 수행하고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는 최측근이었던 루이스 중장이 지난해 11월 '품행 문제'를 들어 갑작스레 해임된 후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루이스 중장은 카터 장관과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특히 장관 직속 고위 보좌관인 장성을 혐의 입증도 하기 전에 해임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였기 때문이다.

CBS뉴스는 6일 국방부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루이스 중장이 지난해 4월 카터 장관을 수행해 서울을 방문했을 당시 캔디 바라는 이름의 젠틀맨 클럽에 가서 정부 크레딧카드로 1100달러를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더군다나 루이스 중장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후 고지서에 명시된 금액을 보고 은행에 전화를 걸어 자기가 결제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리펀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루이스 중장은 로마를 방문해서는 치카치카붐이라는 스트립클럽에서 정부 카드로 1800달러를 사용했는데 자신의 개인카드로 결제하려했으나 카드가 거절당하는 바람에 클럽 여직원과 함께 묵고 있던 호텔로 돌아와 자고 있던 국방부 직원을 깨워 정부 카드로 결제하게 했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루이스 중장은 서울에서는 젠틀맨 클럽에 가지 않았고 인근 쇼핑가를 방문했으며 로마에서는 스트립클럽이 아니라 단순한 댄스클럽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방부 조사관들은 루이스 중장의 반박 이후 다시 정보를 확인했다며 보고서 내용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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