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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무·보건장관 인준투표 보이콧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발
법무 내정자 놓고도 격돌

민주당이 31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와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투표 참여를 보이콧했다.

폭스뉴스는 31일 상원 재무위원회와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오전 재무장관과 보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투표 참여를 공식 거부했다며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민주당과 백악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민주당이 초반부터 문제를 제기해 온 대표적인 인사들이다.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는 골드만삭스 출신의 억만장자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원칙 등과 결부돼 집중 표적이 됐고, 프라이스 보건장관 내정자는 오바마케어 폐지 강경론자로 하원의원 시절 제약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제약회사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입안해 견제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은 현재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와 엑손모빌 CEO 출신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있다. 특히 세션스 내정자는 이날 상원 법사위 인준투표를 앞두고 있었으나 1일로 연기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세션스 내정자는 그렇지 않아도 인준의 길이 험난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밤중에 무슬림 입국금지 행정명령 변호를 거부한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 해임함에 따라 인준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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