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군인들에게 수퍼보울 피자 배달
퇴역군인이 세운 '피자 포 패트리어츠'
올해로 9년째 모두 16만5000판 배달
에반스는 2008년 이라크 주둔 사령관이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국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군인들에게 피자 2000판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퍼트레이어스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매해 수퍼보울 피자 배달이 계속됐다.
2013년에는 일리노이 주정부와 글로벌운송업체 DHL이 함께 해 무려 2만1000명분의 피자를 배달하기도 했다. 피자는 굽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돼 군인들이 TV로 수퍼보울 중계를 보면서 시카고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반스는 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년 내내 모으는 기부금 덕분에 개인 헬기를 이용해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 있는 군인들에게 피자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딥디쉬피자 외에도 피자 우노의 파이 800개도 추가했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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