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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맞교환' 전인지-박성현 'GO! US 오픈'

최고 메이저대회서 '시너지 효과' 기대

장타자 전인지(22)와 박성현(23)이 시즌 도중에 캐디를 맞바꾸고 최고 메이저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늘(13일) 뉴저지주에서 티오프하는 US여자오픈에서 시너지 효과(동반상승)를 노리는 것이다.

<관계기사 4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인 박성현은 소문난 베테랑 캐디 콜린 칸(영국)과 두달전 결별했다.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미국)로부터 '내 사람 빼갔다'는 비난까지 받고 데려왔음에도 금방 헤어진 이유에 대해 "공격적인 내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인지의 경우 번번이 2위에 그치고 우승하지 못하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비슷한 시기에 3년동안 함께 했던 데이비드 존스를 내보냈다. 이후 박성현은 전인지의 캐디 존스, 전인지는 박성현의 캐디 칸과 손잡았다.



2013년부터 2년동안 최나연과 함께 한 존스는 2015년부터 전인지를 도우며 KLPGA인 KB금융 챔피언십ㆍ하이트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긴장한 전인지를 "파를 세이브하면 저녁을 사겠다"고 다독여 72홀 최소타 우승으로 견인하기도 했다. 전인지와 호흡을 맞출 칸은 박세리(40)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포함, 박지은(38)ㆍ크리머 등 수많은 스타들의 우승을 일군 최고참 캐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전인지와 박성현은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인지는 13개대회서 두차례 컷오프 탈락했지만 준우승 4회ㆍ톱텐 6차례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10위(68만4406달러)-평균타수 6위(69.36타)로 정교함이 강점이지만 평균 비거리(255.74야드· 57위)와 평균 퍼팅 숫자(29.61타· 60위)는 보완이 절실하다.

박성현 역시 13개대회서 모두 컷오프를 통과하며 신인왕을 예약했고 준우승 1회ㆍ톱텐 4번을 신고했다. 상금랭킹 13위(55만636달러)-평균 타수 4위(69.11타)로 공격적 성향이 강해 평균비거리(274, 20야드· 5위)-버디(211개· 6위)-60대 스코어(26라운드· 6위) 부문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 퍼팅 수는 41위(29.35타)로 중위권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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