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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조난당한 사냥개 9개월 만에 주인 품으로

지난해 9월 아이다호주 깊은 산에서 조난당한 사냥개가 혹독한 산 속 추위를 이겨내고 9개월 만에 집으로 무사 귀환했다.

13일 CBS뉴스에 따르면, 다윈과 신디 카메론 부부는 지난해 9월 산으로 사냥을 갔다가 올해 12살인 사냥개 모(사진)를 잃어버렸다. 카메론 부부는 모가 실종된 인근 지역에 3개월을 머물며 수색했지만 결국 포기해야했다. 산이 깊고 험해 곰, 늑대 등 야생동물이 많은 데다 겨울 추위가 찾아오고 눈이 쌓이면서 더이상 산 속 접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카메론 부부는 모가 숨졌을 것으로 여겼지만 그래도 하는 마음에 개 구조 전문가인 체리 클랜클러에게 구조를 맡겼다. 그런데 클랜클러가 지난달 인근 농장에서 초췌한 모습의 모를 목격한 것. 9개월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온 모는 혹독한 산 속 겨울을 견뎌내느라 몸무게는 절반 이상 빠졌고 청각도 잃었다. 카메론 부부는 "살아돌아온 것만도 너무 기쁘다.야생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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