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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피츠버그전 패전

끝내기 홈런 허용…다저스는 말린스에 역전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1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서 패전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프레이저에 2루타를 내주고 조시 해리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뒤 앤드루 맥커천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조시 벨에게 던진 94마일 직구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이 되며 2-5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올시즌 성적은 1승5패 18세이브(방어율 4.17)가 됐다. 이밖에 LA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야시엘 푸이그가 9회초 2사 2ㆍ3루서 극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4로 역전승했다.

푸이그는 5회초에도 홈런을 날리며 4타점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4이닝동안 58개의 볼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다음주 홈 10연전 시리즈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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