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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홀서 신기의 칩샷 '메이저 퀸' 등극

4라운드서 역전극…아마추어 최혜진도 '2위 돌풍'

박성현(23ㆍKEB하나은행)의 쾌거는 2011년 유소연(27·메디힐) 이후 두번째 대회 참가만에 1위에 오른 경우다. 첫 출전만에 정상에 오른 경우는 1998년 박세리(40)가 유일하다.

<표·관계기사6면>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3위에 그쳤다. 당시 선두를 1타차로 추격중이라서 아쉬움이 컸다.

그렇지만 두번째 실수는 없었다. 박성현은 이날 15번홀(파5)에서 5m짜리 쉽지않은 버디 퍼팅을 넣으며 단독1위가 된후 제일 어렵다는 17번홀(파4)에서도 2m 버디 펏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5)에서도 세번째 샷이 길어 위기를 맞았지만 신기의 범프&런 칩샷으로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매조지했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이벤트에서 장식했으며 펑샨샨(중국)은 18번홀 트리플보기로 6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반면 마지막홀서 버디를 낚은 여고생 아마추어 최혜진(18)은 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7언더파 공동 3위, 한국투어(KLPGA) 출신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톱텐 가운데 8명을 차지했다.

2011년 이후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브리트니 랭(미국)이 유일할만큼 최고의 메이저인 US여자오픈서 한인 강세는 두드러진다.

한편 올해 벌어진 세차례 메이저대회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유소연),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대니얼 강·한국명 강효림)에 이어 박성현까지 100% 한인들이 우승을 독점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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