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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멕시코 1-0 격파 '이변'

내일 북가주서 미국과 쟁패

미국의 6번째 우승 vs 자메이카의 첫 정상. 홈팀 미국과 북중미의 다크호스 자메이카가 골드컵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자메이카는 23일 패서디나의 로즈보울 구장서 벌어진 2017년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결승전에서 종료 2분전 터진 로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후보 멕시코를 1-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자메이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전 이후 9년만에 멕시코를 상대로 승전보를 기록하며 2회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2년전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멕시코에 1-3으로 완패, 2위에 머물렀던 한풀이에 성공했다.

자메이카는 코스타리카를 꺾고 올라온 홈팀 미국과 내일(26일) 오후6시30분(LA시간) 북가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되는 결승에서 격돌케 됐다. 두팀은 2015년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자메이카가 2-1로 미국을 눌렀다. 그러나 지난 2월 평가전에서는 미국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자메이카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며 미국은 통산 6번째 패권을 노린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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