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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학생들 '자바 졸업패션쇼'

18일 오후 6시·스탠포드플라자

한국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 학생 20여 명이 오는 18일 LA자바시장에서 졸업작품전을 겸한 패션쇼를 갖는다.

쇼는 다운타운 스탠퍼드 애비뉴와 피코 불러바드 코너에 있는 한인패션도매상가 스탠퍼드플라자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평택대학교 학생들의 자바시장 패션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5년에는 LA페이스마트에서 열려, 한인 의류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자바 한인업체들에 분산해 단기 연수를 하면서 작품구상을 해왔다.



학생마다 4점을 출품하게 되며, 런웨이쇼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모델들도 16명이 참가한다.

이번 패션쇼를 위해 LA를 방문 중인 이필재 평택대 총장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인 LA 자바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패션쇼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 박혜숙 교수도 "학생들의 순수 창작 디자인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패션쇼 때는 2명의 학생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한인업체에 디자이너로 채용되는 성과도 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평택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과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K-MOVE 사업 수혜자로 선정돼 이번 학생들 연수 및 쇼를 진행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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