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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에비앙 전초전 '굿 스타트'

1R 7언더파로 공동 4위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이 시즌 5번째 마지막 메이저 이벤트를 앞두고 열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관계기사 2면·표>

톰슨은 7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인디텍 챔피언십 1라운드서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 2개의 9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1위가 됐다.

3라운드짜리인 이번 대회는 다음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우승상금이 무려 30만달러다.



그러나 세계 1ㆍ2위인 유소연(27)ㆍ박성현(24)을 비롯, 브리티시오픈 챔프 김인경(29)과 에비앙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리는 전인지(23)는 모두 불참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한 톰슨은 2번홀(파5)서도 한타를 줄인뒤 3번홀(파3)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4~6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PGA 8승에 빛나는 장타자 톰슨은 올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마지막 날 4벌타를 받으며 준우승에 머문바 있다.

또 최근 슬럼프에 빠지며 랭킹 8위까지 추락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최운정(27)은 5언더파 공동 9위로 역시 우승권에 포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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