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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한인 질문 1위] "어드밴티지 비용 얼마나 더 드나요?"

약 종류 등 따라 천차만별
"의사·약국 네트워크 확인"

지난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AEP)을 맞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어드밴티지 프리미엄'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AEP 개시 이후 첫 주 동안 한인 시니어들의 가입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 20여명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한 결과, 전통 메디케어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로 옮길 경우 프리미엄 변동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다.

월 프리미엄이 134달러 정도인 전통 메디케어에서 처방약 플랜과 치과, 안과를 포함한 어드밴티지로 옮겨갈 경우 자신의 복용약에 준해 어느 정도의 추가 부담이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최근 일부 보험사들과 플랜 제공회사들은 어드밴티지를 통해 안과, 보청기, 한방은 물론 운동시설 이용 혜택까지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연방 의료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어드밴티지 가입자 수도 매년 5~7% 늘고 있는 추세다.



전통 메디케어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로 옮길 경우 비용은 일반적으로 오르게 되며, 처방약 종류와 복용 횟수에 따라 그 차이는 다를 수 있다.

OC에서 활동하는 샌드라 김 에이전트는 "무료 코페이에 디덕터블도 낮은 플랜을 소개하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해 더욱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일단 가입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년 후인 다음 변경기간까지는 옮길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몇 가지 예외 규정에 따라 전통 메디케어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에이전트들은 입을 모은다.

동시에 현재 주치의와 약국 네트워크에 만족하고 있다면 월 20~30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새로운 플랜을 무리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어드밴티지 플랜을 찾았다면 현재 주치의와 병원 등에 네트워크 포함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드밴티지와 관련 다음으로 많은 질문은 처방약 플랜(파트 D) 추가에 드는 비용이었다. 비용 부담으로 어드밴티지 플랜을 꺼려한다면 전통 메디케어에 파트 D를 추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복용약의 비용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먼저 판단하고, 해당 약들이 파트 D의 프리미엄으로 저렴하게 커버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메디케어 당국은 시니어들에게 처방약에 따른 파트 D의 프리미엄 액수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https://www.medicare.gov/find-a-plan/questions/home.aspx)를 열고 참조를 당부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지역별로 일반적인 프리미엄과 개인 기록에 근거한 자세한 비용 산출도 해볼 수 있다.

올해 갖고 있는 플랜의 변화 여부와 소득 변경으로 인한 추가 도움(extra help)도 빈번한 문의 대상인 것으로 에이전트들은 전했다.

한 어드밴티지 플랜 전문 에이전트는 "주요 플랜들은 프리미엄과 처방약값의 변동이 있을 경우 이를 미리 서면으로 시니어들에게 고지하게된다"며 "메일을 잘 확인해 변경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에이전트 상담때 가져오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메디케어 가입은 12월 7일까지 계속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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