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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디덕터블·코페이…종합적인 비교는 '필수'

파트D 플랜 선택 이렇게
올해 디덕터블 올라 '405달러'
비용 많으면 '도넛홀' 혜택
브랜드·일반약 선별도 필요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도 때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해야한다면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메디케어 파트D는 처방약을 커버하는 플랜이다. 이미 파트 A와 B를 가진 시니어드들은 12월 7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메디케어 연례 변경기간에 파트D를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에이전트의 설명을 듣고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정보를 갖고 있으면 더 빠르고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가진 시니어들도 선택의 폭이나 기준은 마찬가지다.

파트 D 플랜의 현황과 선택 노하우를 정리한다.

먼저 '나쁜 뉴스'는 내년 파트D의 프리미엄이 평균 10% 가량 올라간다는 것이다. 비용이 올라가니 플랜 제공 회사들도 다양한 옵션들을 개발해 시니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분주하다.



일단 플랜은 커버하는 약과 약의 분량이 모두 다르다. 개인들이 필요로 하는 약도 다 다르니 특정한 플랜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나와의 '궁합'이 중요한 셈이다. 동시에 지역적으로도 프리미엄 편차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메디케어 웹사이트(www.medicare.gov/)에서 본인이 필요한 약들을 입력하고 플랜을 먼저 쇼핑해보는 것이다.

일단 메디케어 파트D 플랜은 다른 플랜과 독립해서 브랜드 약이 아닌 일반약 8가지 처방전을 기초로 볼 경우 연간 프리미엄은 300~1만3000달러로 다양하다. 일부 플랜은 가격은 저렴했지만 몇몇 주요 일반약들을 커버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일부 플랜은 가장 보편적인 약을 높은 단계(tier)에 포함시킨 경우도 적지 않았다.

카이저 재단이 올해 연례 가입기간 동안 새롭게 변경된 파트D 플랜들 중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플랜들을 집계했다. 가장 많은 424만명이 가입한 '실버스크립트 초이스'는 내년 평균 프리미엄이 월 26.39달러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지난해에 비해 9% 내려간 가격이라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높은 순위에 들어간 플랜들의 주요 특징은 프리미엄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다. 올해 갖고 있는 플랜의 가격이 내년에 오르는 폭이 크다면 다시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휴매나 인핸스드 플랜'과 'AARP 메디케어Rx 플랜'은 75~83달러의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에도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커버리지가 넓고, 낮은 단계 플랜에서 코페이가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표2 참조>

코페이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일반약 플랜'은 일부 코페이가 무료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브랜드약의 경우엔 최대 50%의 코페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비용 부담이 크다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브랜드약을 일반약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파트D의 디덕터블 액수는 내년에 405달러로 올해보다 5달러 상승했다. 동시에 약값 지불이 3750달러가 넘어설 경우엔 소위 '도넛홀(donuthole)' 원리에 따라 브랜드 약값을 50%까지 할인해 준다. 시니어들은 약값의 35%만을 지불하며 플랜이 15%를 커버한다. 이미 약값 지불이 많으니 추가의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다. 일반약의 경우엔 플랜에서 56%를, 가입자가 44%를 지불한다.

약값을 5000달러 이상을 지불하게되는 경우엔 '비상 시기(Catastrophic phase)'로 접어들게 되며 약값의 5%만을 지불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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