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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업소 단속 강화한다…LA카운티 정기검사 의무화

LA카운티 정부가 퇴폐 마사지업소 단속강화에 나선다.

21일 LA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마사지업소 정기검사'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마사지업소 위생 및 안전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CDPH는 마사지업소를 대상으로 영업허가, 위생 및 안전검사, 불법행위 여부 등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CDPH 직원은 업주를 대상으로 인신매매 방지교육 및 종업원 대면확인도 진행한다. CDPH는 종업원 대면확인 때 노동착취 또는 인신매매 피해사례도 접수한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이번 조례안이 마사지 업소의 성매매 등 불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발의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을 공동발의한 제니스 한·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마사지업소가 법과 절차에 따라 영업을 하는 일은 중요하다"면서 "마사지 업주가 종업원을 착취하고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강요하는 행태를 근절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 내 지방자치도시는 이번 조례안을 선택 수용할 수 있다. 카운티 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지역은 의무 적용한다. 조례안의 구체적인 시행지침은 180일 후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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