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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위 앨라배마ㆍ마이애미 '동반 패배' 이변

USC-스탠포드, 1일 퍼시픽-12 결승서 재대결

추수감사절 주말 열린 대학풋볼(NCA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국랭킹 1ㆍ2위팀이 동시에 패배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표>

이에따라 전국챔피언을 뽑는 플레이오프 4강전의 판도 역시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점칠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26일 AP통신이 발표한 최신 전국랭킹에서는 2연패를 노리는 클렘슨 타이거스가 1위로 올라섰다.

전국랭킹 1위를 유지해오던 최강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11승1패)는 25일 '아이언 보울'로 불리는 주내 라이벌 오번 타이거스(10승2패)와의 남동부 컨퍼런스(SEC) 서부조 1위 결정전 원정경기에서 14-26으로 패퇴, 4강전인 슈거보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반면 오번은 2패를 떠안고도 12월2일 애틀랜타에서 동부조 1위 조지아 불독스(11승1패)와의 리그 챔피언십에서 이기면 슈거보울에 나가게 됐다.



오번은 2주일전 조지아와의 홈경기서 40-17로 대승, 또다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SEC외에 대서양 연안 컨퍼런스(ACC)에서는 마이애미 허리케인스-클렘슨의 승자가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랭킹 2위를 달리던 마이애미는 피츠버그 팬서스에 덜미를 잡혔지만 클렘슨을 꺾으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입하게 된다. 크림슨 타이드의 닉 세이번 감독은 발빠른 2년생 쿼터백 제일런 허츠를 앞세워 매경기 다득점 경기를 이어갔지만 라이벌에 지며 3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ㆍ최근 9년동안 5번째 우승-학교 역사상 18번째 1위(역대 1부리그 최다기록) 기록 달성 목표가 모조리 무너졌다.

또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팩-12) 북부조의 스탠포드 카디널(9승3패)은 안방에서 무소속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9승3패)를 38-20으로 완파, 12월1일 학교 근처인 북가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남부조 1위 USC 트로잔스(10승2패)와 리그 1위 결정전을 갖게 됐다.

3개월만의 재대결인 이 경기 승자는 내년 1월1일의 피에스타 보울(애리조나 피닉스)에 초청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부 빅텐의 유일한 무패팀인 위스콘신 배저스(12승)는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 벅아이즈(10승2패)를 제칠 경우 4강전인 로즈보울에 자력으로 출전한다.

지난 1월2일 패서디나의 제103회 로즈보울에서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를 52-49로 물리치고 115년 대회 역사상 최다인 34번째 출전ㆍ25번째 우승 기록을 수립한 USC는 오하이오 스테이트ㆍ텍사스 크리스찬 혼드 프로그스와 더불어 2패를 기록한 팀 가운데 4강전인 로즈보울에 2년 연속 나갈 희미한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한편 로즈ㆍ슈거보울 승자끼리 마주치는 NCAA 풋볼 전국챔피언 결정전은 2018년 1월9일(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킥오프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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