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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아메리카 사생활 이메일 폭로 관련 3명 사퇴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회(Miss America Organization) 고위 관계자 3명이 이메일 폭로 사건으로 동반 사퇴했다.

ABC7 뉴스는 23일 조시 랜들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개인 이메일을 통해 2013년 미스 아메리카 맬러리 하건이 뚱뚱해졌다는 등 외모와 학력, 성생활까지 거론하며 비하하는 내용을 보낸 사실이 폭로되면서 민간회사인 이 조직의 샘 해스킬 CEO, 린 와이드너 회장과 함께 3인이 동반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랜들 위원장은 2013~2014년의 이메일들은 자신이 2015년 이 기구의 책임자로 부임하기 전에 보낸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허핑턴 포스트가 폭로한 MAO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내용들 중에는 하건을 비롯한 과거 미스 아메리카들에 대해 여성 성기에 관한 추잡한 언어표현까지 써가면서 온갖 비하발언을 쏟아낸 것이 확인됐다.

특히 2013년 미스 아메리카였던 맬러리 하건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성교 상대가 있었을까를 점치면서 뚱뚱해졌다고 조롱하는가 하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피해자 하건은 페이스북에 누구든지 그런 이메일에 의해서 자신을 멀리하도록 권유받은 사람은 직접 연락을 해 달라며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이나 전임 임원들에 대해 법정 소송 의사가 있음을 내보였다.

MA0는 미스 유니버스 등 다른 세계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미국대표 미스 아메리카와는 무관한, 같은 이름의 상업적인 미국내 미인선발대회 운영회사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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