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LAX 북적…이용객 435만명 추산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시즌을 맞아 LA국제공항(LAX)이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LA공항(LAX) 측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에만 25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항 대변인은 23일이 할러데이 시즌 가운데 가장 바쁜 날이자 1년 중 가장 복잡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연휴 시즌 동안 LA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435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공항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431만 명보다 0.9% 정도 늘어난 숫자다.

연말 연휴 시즌은 지난 15일부터 계산해 내년 1월 2일까지, 19일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가장 적은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새해 이브로 이날 공항 이용객은 20만5000 명에서 21만2000명 수준을 기록한다.

LA공항 측은 연휴기간 동안 공항이 붐비는 관계로 국내선 이용자는 출발시간보다 2시간, 국제선 이용자는 출발시간보다 3시간 정도 빨리 공항에 나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휴 시즌에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은 7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