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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고객 정보 일부 유출 확인

4월 3일~11월 18일 사이 집중

한인 최대 의류업체인 '포에버21'이 미국 내 일부 매장의 POS시스템에 심어진 악성소프트웨어(멀웨어)를 통한 해킹이 있었다고 지난 28일 공식 인정했다. 포에버 21은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 제보를 토대로 지난달 중순부터 자체 조사를 진행했었다.

포에버 21 측은 하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카드번호, 카드 만기일, 인증코드와 일치하는 카드소유주 이름까지는 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에버 21 은 정보유출 피해는 지난 4월 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장 내 POS 기기 전원이 꺼졌을 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POS 기기는 제품 판매시점에서 고객정보 및 재고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이 POS시스템에는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승인 정보가 저장되게 되는데, 해커가 멀웨어를 통해 이런 정보를 빼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포에버 21은 지난 2015년부터 POS 시스템을 암호화했는데, 암호 시스템이 꺼지는 순간에 멀웨어를 이용한 해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에버 21은 고객 중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카드 결제가 발견되면 즉시 카드 발급 은행 측에 이를 알리고 추가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주중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에 855-560-4992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카드 규정상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결제 비용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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