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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이자 기회였던 '춘추전국 시대'

2017년 차 판매시장 분석
포드, GM, 도요타 선전 주목
1만대 차이로 시빅 앞선 캠리
차값 2% 올랐지만 지갑 열어
현대 인센티브 18%에도 고전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도 2017년은 명암이 엊갈리는 시기였다. 도약을 거듭한 제조사가 있는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해 특단으 조치가 필요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그 어느 해보다 생존 욕구가 강하게 분출됐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핵심과 특징을 정리한다.

BMW, 마즈다 '고전'

빅3 제조사 중 포드와 GM은 '선방의 한해' 였다. 판매 대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주종목 차량이 꾸준히 판매됐으며 큰 문제나 소송이 없는 한해를 보냈다. 도요타, 혼다, 수바루, 벤츠, 볼보 등이 같은 대열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BMW, 마즈다, 현대, 기아 등은 각자가 속한 카테고리 안에서 그 자리가 위태로워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선택과 집중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들 제조사들이 내놓을 조치와 관련 프로그램들이 올해 주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는 지난해보다 높은 18%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캠리, 시빅 우월성 다시 확인

국민 세단으로 불리는 도요타의 캠리는 올해 17년 모델이 종료되면서 대폭 할인이 더해지고, 2018년 신규 모델이 가을부터 쏟아져 나오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판매 특수를 누렸다.

지난해 캠리는 총 38만7000여 대 팔렸다. 2등에는 혼다 시빅이 자리했다. 캠리보다 1만여 대 적은 37만7000여 대가 팔렸다.

흥미롭게도 시빅은 11월 말 현재 캠리보다 2000여 대 더 팔렸으나 한달 평균 800여 대 저조해 2위로 밀려나야 했다.



높았던 인센티브 유혹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딜러들이 가장 주요하게 쓰는 것이 인센티브와 이자율이다. 지난해 12월 초 현재 평균 11.2%의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JD파워에 따르면 이는 지난 18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그 이전의 일반적인 평균 인센티브 비율은 10%를 밑돌았다.

판매 차량 평균가 2% 상승

낮은 개스값 영향으로 쉽게 말해 '비싼차'들이 많이 팔렸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팔린 차량들의 평균 가격은 3만6113달러로 전년 대비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SUV, 트럭, 밴의 판매가 늘면서 평균가격도 자연스럽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지난해 평균 가격은 사상 최대의 가격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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