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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세제개혁 내용 알려주겠다"

진성철 기자
진성철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1/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1/08 15:11

IRS 사칭 신종 전화사기

한인 박모씨는 최근 국세청(IRS)이라며 걸려 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상대방은 '올해부터 새로운 세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내용을 자세히 아느냐'고 묻더니 바뀐 규정을 알려주겠다며 세금보고에 필요한 사회보장번호 등을 달라고 요청했다. 사기전화임을 감지한 박씨는 얼른 전화를 끊어버렸다.

올해 시행되는 세제개편과 관련 IRS를 사칭한 신종 전화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세제개편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수법이다. 이들은 이렇게 얻은 정보로 29일부터 시작되는 세금보고를 먼저 해 환급금을 가로채려는 속셈이라는 게 세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윤주호 공인회계사(CPA)는 "사기꾼들은 호시탐탐 납세자들을 속일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 같다"며 "IRS는 납세자들에게 절대 전화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수도 없이 홍보가 됐지만 여전히 속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RS는 납세자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공지나 통보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의 신상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IRS를 사칭해 개인신상정보를 요구할 경우 어떤 정보도 입력해서는 안되며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링크된 웹사이트 역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런 전화사기는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에퀴팩스와 우버 등 기업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돼 이들 정보가 신분도용 세금환급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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