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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회생안에 채권단 98% 찬성…부채 5년간 분할 상환

파산보호신청(챕터 11) 중인 한인 여성의류체인 '코너스톤 어패럴(DBA 파파야·대표 케네스 최)' 이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에 따라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파파야 측에 따르면, 회사의 회생방안에 대한 전체 채권단 찬반투표가 지난 11일 우편 도착분까지 포함 98.25%(57명 중 56명 찬성, 반대 1명)의 찬성을 얻었고, 투표 참가자 총 부채액수의 3분 2가 훨씬 넘는 89.77%를 점유했다. 파산법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채권자의 51%, 총 부채액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게 되면 당장의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법원이 인정한 시기와 절차에 따라 부채를 갚아 나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투표 이후에도 이의제기 기간이 있고, 마지막 일정이 오는 2월 8일로 잡혀져 있어 파파야 측은 일단은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파파야는 회생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변제된 채무 1150만 달러를 5년에 걸쳐 채무자들에게 갚게 된다. 회생절차 개시일에 100만 달러를 먼저 변제한 후 이후 3년 간은 200만 달러, 이후 2년은 175만 달러씩 갚고, 5년 마지막 시점에서 100만 달러를 갚게 되는 일정이다. 선수금을 제외하면 분기별 분할방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한편, 파파야는 지난해 6월 15일 챕터 11을 신청하기 전가지 1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했지만 패션경기 침체로 지난 2년 간 30개 넘는 매장을 닫아 현재 70여 개가 남은 상황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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