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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우씨 부에나파크 교육위원 출마 초읽기

결심 굳혀…이르면 내달 1지구 '출사표'
선거 뛸 OC한인 8명…'후보 풍년' 목전

올해 선거에 '제8의 한인후보'가 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 박동우 (사진)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보좌관의 부에나파크 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 선거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박 보좌관은 최근 수 주간 단체장을 포함한 수 명의 한인 인사들과 접촉, 출마 시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들로부터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박 보좌관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에나파크의 교육 여건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선의 필요성과 여지가 많다"라며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싶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 캠페인에 도움을 줄 만한 한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원 약속과 출마 권유를 받았고 특히 30년 가까이 교사 생활을 한 쿼크-실바 의원이 출마하면 도와주겠다고 격려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 보좌관은 출마 발표 시기에 대해선 "저울질하는 중"이라고만 말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박 보좌관은 내달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박 보좌관이 출마하면 올해 선거엔 말 그대로 '한인후보 풍년'이 든다.

연방하원 선거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과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도전장을 냈다. 최석호 가주하원의원과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 교육구 교육위원은 재선을 노린다. 써니 박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과 정재준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에나파크 시의회 입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여기에 박 보좌관이 가세하면 한인후보 수는 8명에 달하게 된다.

박 보좌관은 지난 2002년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개인적으론 16년 만에 공직 선거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그의 도전이 성공하면 제리 공(2006년), 헬렌 이(2010년)씨에 이어 세 번째로 부에나파크 교육구에서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된다.

부에나파크 교육구 1지구의 현직 교육위원은 사와 아마드란 여성이다. 아마드는 지난해 4월, 당시 교육위원장이었던 브라이언 체임버스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공석이 된 1지구 교육위원에 선거 없이 임명된 인물이다. 교육계 안팎에선 아마드의 오는 11월 6일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부에나파크 교육구(K~8학년)는 고든 비티, 아서 코리, 찰스 에머리, 칼 길버트, 마벨 펜들턴, 제임스 위태커 초등학교와 부에나파크 중학교 등 7개 학교를 관할한다.

부에나파크 교육구 1지구는 시의원 1지구와 비슷하게 시 북쪽에 위치하지만 포함하는 지역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의원 1지구가 시 북동쪽에 치우쳤다면 교육구 1지구는 시 주로 북서쪽 지역을 포함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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