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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실내외 재배 허용 도시 15개

카운티 34개 도시 마리화나 관련 법규
시정부 허가증 필요한 알리소비에호 '엄격'
판매소 운영 가능 샌타애나 가장 개방적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가운데 각 가정의 실내외 마리화나(사진) 재배를 허용하는 도시는 절반에 못 미치는 15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LA데일리, 롱비치 프레스-텔레그램 등 남가주의 LA뉴스그룹(LANG) 계열 언론매체들은 최근 공동조사를 통해 가주 각 도시의 마리화나 허용도 점수(높을수록 개방적)를 매기는 한편, 관련 조례 현황을 소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어바인, 풀러턴, 사이프리스, 가든그로브, 라팔마, 라구나우즈 등을 포함한 15개 도시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가정에서 마리화나(6포기 이내)를 재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관할하는 비자치지역 주민도 실내외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다.

<표 참조>



실외 재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도시는 애너하임과 터스틴이다. 애너하임에선 앞뜰을 제외한 곳에 한해, 터스틴에선 온실 내에서만 실외 재배가 가능하다.

부에나파크, 브레아,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하브라 등은 실내 재배는 허용하지만 실외 재배는 불허한다.

실내 재배를 원천 봉쇄하는 도시는 없다. 그러나 알리소비에호, 샌클레멘티, 샌후안캐피스트라노 등 3개 도시 주민은 실내 재배를 할 때 반드시 시 정부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OC도시 중 마리화나에 대해 가장 관대한 정책을 펴는 도시는 샌타애나다.

샌타애나는 기호용,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영업 중인 유일한 OC 도시다.

의료용 마리화나에 한해 산업단지 내 실험실 운영과 제조, 유통을 허용하는 코스타메사가 샌타애나의 뒤를 잇고 있다.

어바인은 지난 23일 산업단지에 한해 실험실 설립을 허가하는 조닝 변경안을 1차 승인했다. 내달 최종 승인을 얻으면 어바인의 마리화나 허용도 점수도 수직상승하게 된다.

OC에서 기호용과 의료용을 막론하고 마리화나의 상업적 재배를 허용하는 도시는 단 한 곳도 없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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