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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상습 낙서' 일당 체포 4명…공기권총도 소지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관내 업소들을 돌며 낙서를 해온 일당 4명을 체포했다.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0시18분쯤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10000블록 인근을 순찰하던 경관이 한 업소 앞에서 2명의 남성이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영업이 끝난 업소 앞에서 달아나기 시작한 이들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관은 경찰국에 지원 요청을 하고 차량을 추격, 정지시켰다.

차 안에 있던 4명 중 2명은 하차했지만 나머지 2명은 경관의 명령에 불응하며 대치했다.



이들은 OC셰리프국이 급파한 경찰견이 차량을 둘러싼 가운데 경관이 차내에 최루탄을 터뜨린 뒤에야 차 밖으로 나왔다.

차량을 수색한 경관들은 반자동권총 형태의 공기총과 낙서 도구들을 찾아냈다.

용의자들은 업소들을 돌며 낙서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 중 2명은 기물 파손(반달리즘) 혐의로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된 상태였다.

체포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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