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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투혼' 대니얼 강 12언더파 1위

박성현은 3언더파 23위로 뒷걸음

LA출신의 한인골퍼 대니얼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서 단독 선두가 됐다. 대니얼 강은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서 무보기에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 넬리 코르다ㆍ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에 4타 차로 앞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메이저 이벤트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거머쥔 대니얼 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잠을 자다 어금니가 깨져서 빠지는 액운을 당했다. 이에대해 대니얼 강은 "대회를 앞두고 스트레칭을 하던중 30분 가량 잠이 들었는데 어금니가 부러졌다"며 "미국에 돌아가서 치료받을 예정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라운드 버디 4개에 이어 이틀 연속 보기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과시했다.

지난주 태국서 끝난 혼다 타일랜드 대회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동생 넬리 코르다는 4타 뒤진 2위로 2주 연속 '자매 우승'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또다른 한인선수 가운데는 최운정(28)이 7언더파로 호주 출신의 이민지ㆍ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4위가 됐으며 장하나(26)는 6언더파로 제시카 코르다와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이밖에 이번주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되는 장타자 박성현(25)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부진, 3언더파 공동 23위로 뒷걸음질 쳤다. 선두에 3타 뒤진 4위를 달리던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무너졌다. 박성현이 이 대회서 우승하고 펑산산(중국)ㆍ렉시 톰슨(미국)이 5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한 실정이다.

펑산산은 4언더파 공동 15위, 톰슨은 이븐파 공동 41위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인비(30)는 1언더파 공동 36위로 2라운드를 끝마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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