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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축제재단 통합해야"…추진위 오늘 모임

아리랑 측 "논의 없던 일방적 주장-합칠 이유 없다"

아리랑축제재단과 OC한미축제제단의 통합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가칭 축제재단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위원장 김대운)는 최근 두 축제재단을 포함한 OC의 한인단체들과 언론사에 발송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축제가 부에나파크의 아리랑축제와 가든그로브의 다문화축제로 나뉘어 분열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뜻있는 이들이 모여 하나된 축제로 옛 위상을 다시 찾고자 결의했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오늘(8일) 5시 부에나파크의 팀스피릿부동산 사무실(6301 Beach Blvd., #225)에서 첫 모임을 갖기로 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통추위 위원장은 김대운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부위원장은 잔 노 한미축제재단 집행위원장, 한명수 아리랑축제재단 부회장이다.



통추위 모임과 관련, 아리랑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재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아리랑축제를 더 소스에서 개최하기 위한 퍼밋 허가를 시의회로부터 받는 등 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통추위의 활동은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뿐이라며 통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재준 회장은 "아리랑축제는 30년 넘게 열려왔고 2년 전 시작된 다문화축제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권을 살리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는데 일방통행식 통합 주장으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축제재단을 어떻게 인위적으로 합치자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통추위 보도자료에 무명씨 3명을 포함, 우리 이사 8명이 포함된 것처럼 적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현직 이사 중 통추위 소속은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이름을 도용당했다는 이사들도 있다. 원래 이사가 아닌 상태로 축제를 도왔던 2명과 전직 이사를 합쳐 우리와 관계있던 이는 3명뿐이다. 임원이 아니었던 전직 이사가 현직 임원인 것처럼 적어 놓았다. 재단명과 타이틀 도용 건에 관해선 법적 자문을 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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