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국 수출 미국 제조차 1위 'BMW'

2위 벤츠이어 포드 브랜드 약진
관세장벽 낮아지며 확대 전망
지난해 총 26만여 대 중국행

중국이 관세 장벽을 다시 낮추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자동차 수출 업계는 다시 활기를 얻게됐다.

가장 많은 '미국 제조 차량'을 수출하는 브랜드들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SUV 등 비교적 큰 차량들의 생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판매 기업인 LMC가 집계해 지난 주 발표한 '중국 수출용 미국산 차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대수의 중국 수출 차량은 BMW X5인 것으로 나타났다. X5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20위권 내 차량들은 유럽 브랜드이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조립되는 차량들이 적지 않다.

벤츠는 SUV를 중심으로 4개의 모델이 중국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BMW도 4개 모델이 포함됐다. 일본차도 디트로이트에서 생산되는 도요타 시애나 모델이 연간 7000여 대 중국행 배에 몸을 싣고 있다.



미국 브랜드로는 링컨이 MKC 모델을 포함해 3개 모델을, 지프가 랭글러를 포함한 2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그 외에도 포드, 테슬라, 셰비 모델도 수천여대 판매되고 있다.

차량 수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으로 중국의 문턱을 낮출 수 있게 됐으며 판로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동시에 일부에서는 이번 중국의 조치로 미국차를 비롯해 유럽과 일본차들도 미국내 공장을 더욱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내 제조업 부흥 정책과 그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제조돼 중국으로 수출된 차량은 총 26만6000여 대로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