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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커쇼 1실점 후 '허리 통증'

다저스, 필리스에 1-2 패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사진)를 내세우고도 분패했다.

왼쪽 이두박근 건염에서 회복한 커쇼는 31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고 경기 후 허리통증으로 MRI를 촬영해야 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62개의 공을 던지며 시속 90마일(약145㎞)을 기록한 것이 1회초 에런 알테르에게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일 정도로 구속을 되찾지 못했지만 노련한 변화구 위주의 볼 배합으로 버텼다.커쇼는 2회초 2사 1ㆍ2루서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견수쪽 안타를 허용 2루 주자 마이켈 프랑코는 홈에 파고들었다.

그러나 나중에 판독한 결과 프랑코가 홈베이스를 밟지 않고 지나갔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다저스의 항의도 없어 득점이 인정됐다.



다저스는 5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초 조시 필즈가 결승점을 내줘 1-2로 분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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