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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아시아 5개국, 2회 연속 전멸할까

4년전 브라질 월드컵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 전체에 최악의 기억을 남겼다.

한국ㆍ일본ㆍ이란이 1무2패로 각조 꼴찌가 됐으며 호주는 아예 3전 전패로 4개국 종합성적은 3무9패 '0승'이었다.

이번 러시아 대회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가세, 5개국이 나섰다. 비록 이란이 15일 모로코의 자책골에 힘입어 아시아 첫승을 신고했지만 갈길은 아직도 멀다. 홈팀 러시아와 14일 개막전을 가진 사우디 아라비아는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0-5로 참패해 이미지를 구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67위로 아시아 최하위였던 사우디는 70위인 러시아에게 주최국 개막전 무패 전통을 이어가게 해주는 희생양이 됐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무려 8년만에 아시아가 월드컵 2라운드(16강) 진출 국가를 배출할지 기대된다. 비록 이란(세계37위)이 1승을 거두었지만 같은조 스페인ㆍ포르투갈의 벽을 넘어 토너먼트에 진입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모스크바에서 거행된 조 편성 추첨식에서 아시아 국가중 유일하게 상위 3번 포트에 배정받았지만 오히려 '죽음의 B조'에 묶이는 불운에 울었다. 이란 역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한 '한국 킬러' 카를루스 케이루스 감독(포르투갈)이 모로코에 이어 자신의 조국까지 제치는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중동의 두 나라가 모두 하위랭커와 만난데 비해 18일 첫 경기를 갖는 한국과 일본ㆍ호주는 정반대다. 한국은 네덜란드ㆍ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스웨덴,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를 탄 호주는 우승후보 프랑스, 일본은 남미의 강자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강팀을 제물로 16강에 오를 경우 오랫동안 무시당한 아시아 축구의 체면이 회복될수 있다. 더구나 4년뒤 대회는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린다.

볼보 자동차·그룹 아바·IKEA 가구ㆍ노벨상으로 잘 알려진 스칸디나비아 바이킹의 후예를 맞아 태극전사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bong.hwashik@koreadaily.com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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