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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로 막 내린 '차량 추격'…도주 중 총 꺼낸 남성 피격

샌타애나에서 웨스트민스터까지 순찰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 운전자가 경관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샌타애나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쯤 순찰 경관이 1가와 잭슨 스트리트 인근을 지나던 한 차량에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차량을 몰던 남성이 불응하고 도주했다.

순찰차의 추격을 받던 용의자는 1가와 뉴호프 스트리트를 지나며 차창 밖으로 총 한 정을 버렸다.

웨스트민스터에 도달한 도주 차량은 볼사 애비뉴와 매그놀리아 스트리트에서 다른 차를 들이받았고 볼사와 발렌시아 플레이스에서 노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차에서 내려 도주하던 용의자는 또 다른 총을 꺼내들었다가 경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충돌로 부상을 입은 노부부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사건 발생 직후, 다수의 순찰차와 구급차 등이 매그놀리아길에 집결, 한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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