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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바로 아메리칸 드림" 세리토스 시니어 대잔치

신명나는 공연·이벤트에
280여 한인들 박수갈채

추석을 앞두고 세리토스 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미차세대재단(The Korean American Next Generation Foundation·대표 제임스 강)의 주최로 지난 8일 세리토스 아트센터에서 열린 시니어 대잔치는 로컬뿐만 아니라 OC와 LA지역 한인 시니어 28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재단의 제임스 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42년간 세리토스에서 거주하고 사업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데에 대한 고마움을 커뮤니티에 보답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거나 이름을 떨쳤다거나 로토에 당첨되는 것이 아메리칸드림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화목한 가정 꾸리고 자녀들 교육시키며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 온 여러분이 바로 아메리칸 드림의 장본인이다. 백세건강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해 시니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재단의 켄 차 행사집행위원장과 그레이스 윤씨의 공동사회로 시작된 1부에서는 한인청소년예술단(KAYPA)의 북춤, 부채춤, 장구춤, 상모돌리기 공연에 이어 재단 측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자원봉사에 나선 남가주진명여고동창회의 20여 회원들이 시니어들에게 서빙했다.



건강체조로 시작된 2부에서는 무궁화합창단, 사랑의교회 시니어 예향합창단, 라미라다 랜드마크합창단, 세리토스 장로교회 헤세드 중창단의 합창 무대와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나는 가수다' 노래경연대회에서는 리버사이드에서 온 한의사 김영기(69) 할머니가 '봄날은 간다'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다.

재단 측은 참석자들 가운데 90세 이상 시니어 4명을 소개하고 각각 선물을 증정했으며 이 가운데 올해 94세로 최고령인 이정희 할머니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지난 3월 OC출신 최초로 재미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이규성 가든그로브 올림픽수영센터대표의 모친인 이정희 권사는 "이 같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고 120세를 목표로 더욱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 측은 행사 틈틈이 경품추첨을 통해 참석한 시니어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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