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탈북자 돕기 이어진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
링크에 6000달러 전달
라구나우즈 거주 한인 시니어들은 탈북자지원 비영리단체인 링크(LiNK)의 주최로 지난 8일 LA의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펀드레이징 갈라쇼에 참석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6000달러를 링크 측에 전달했다.
지난 2월 라구나우즈한인회 주최 설날잔치에서도 링크 관계자들을 초청해 후원금 7100달러를 전달하는 등 꾸준하게 지원에 나서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은 이날 성금 전달로 총 35명의 탈북자 구출을 후원하게 됐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링크 관계자는 갈라행사를 통해 총 83만715달러가 모금됐으며 지금까지 구출된 탈북자수가 95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탈북자 1명을 구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3000달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홍식씨는 "참석자의 80-90%가 백인 젊은이들로 올해도 역시 시니어들은 우리뿐이었던 것 같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36명째 구출을 위한 후원금 모금을 바로 시작하자는 다짐들을 했다. 뜻있는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이메일(hongskimmd@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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