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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홈 단지 내 쓰레기통서 여행가방에 담긴 시신 발견

애너하임의 한 타운홈 단지내 쓰레기통에서 시신이 든 여행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너하임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2시15분경 발보아 프라자 2100블록 타운홈 단지 안의 대형 쓰레기통 안에서 재활용품을 찾던 사람이 수하물가방을 찾아냈으며 그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검시소 관계자는 시신은 여성이며 절단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함께 시신이 단지 내에서 나온 것인지 외부에서 유입된 것인지는 조사하고 있다.

시신 발견 소식에 놀란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 지역 외부인들이 부피가 큰 쓰레기나 나무 등을 단지내 대형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으며 홈리스들도 다수 배회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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