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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선행에 한인들 기부 동참

스마일트레인OC 자선음악회
역대 최다 1만여달러 모금돼

구순구개열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년째 자선음악회를 이어가고 있는 한인 고교생단체가 올해 행사를 통해 역대 최다 기금을 모금했다.

OC지역 고교생들로 구성된 스마일트레인OC가 지난달 27일 어바인의 콘코디아대학 굿셰퍼드채플에서 개최한 제10회 사랑의 자선 음악회에 2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년간 준비한 한인고교생 12명의 연주 및 졸업생의 특별 연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청중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한 결과 현재까지 역대 최다액수인 1만1500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트레인OC는 지난해까지 1인당 250달러가 필요한 재건수술기금 지원을 통해 총 250여명에게 웃음을 찾아준 바 있다.

이날 기부자들에게는 학생들의 연주가 담긴 CD가 증정됐으며 모금된 기금은 올해 10만명째 무료 시술을 지원한 스마일트레인재단에 전액 전달된다.



이번 연주회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다.
OC예술고(OCSA) 애슐리 김(12학년, 바이올린), 프리실라 SY 김(12학년, 첼로), 다이앤 서(12학년, 플루트), 브라이언 이(11학년, 피아노), 프리실라 N 김(10학년, 성악)을 비롯해 메리 김(우드브리지고 12학년, 성악), 해나 이(크렌루터란고 12학년, 성악), 제이 이(노스우드고 12학년, 비올라), 다니엘 유(유니버시티고 12학년, 첼로), 김재연(포톨라고 11학년, 기타/피아노), 케빈 송(토레이파인스고 10학년, 첼로), 해나 김(세이지힐고 10학년, 바이올린), 졸업생 특별연주 Jin Lee(USC음대)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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