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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커카스 '복심' 수전 강 검사 스피처 취임 일주일 만에 사임

토니 래커카스 전 OC검사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수전 강 슈로더(사진) 검사가 지난 14일 검사직을 사임하고 20년간 재직한 OC검찰국을 떠났다.

슈로더 검사의 사임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토드 스피처 전 OC수퍼바이저가 래커카스의 뒤를 이어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래커카스 전 검사장은 선거에서 진 뒤 슈로더 비서실장을 '주요 사기' 담당 유닛의 검사로 발령한 바 있다.

검찰국 안팎에선 선거 이후, 래커카스의 '복심'으로 통했던 슈로더 검사가 래커카스와 앙숙이었던 스피처 검사장 밑에서 일하는 것은 서로에게 껄끄러울 것이란 예상이 제기돼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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