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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뿔'이 '성인 군자' 들이받을까

램스, 내일 PO 4강전 세인츠에 3점차 열세 분류

수퍼보울 진출을 향한 프로풋볼(NFL) 4강전이 20일 열린다. 내셔널(NFC)ㆍ아메리칸(AFC) 양대 컨퍼런스의 세미파이널은 공교롭게도 베테랑과 신예 쿼터백의 대결로 압축됐다.

내셔널 컨퍼런스(NFC) 챔피언십은 세인트루이스에서 LA로 이전한지 3년밖에 되지않은 램스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안방인 머세데스-벤츠 수퍼돔으로 날아가 대결한다. 프리시즌과 정규리그에서 연거푸 세인츠에 패한 램스는 3번째 대결에서도 3점차 열세로 분류됐다.

세인츠의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브리스(40)는 수퍼보울 2연패를 겨냥하던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0-14로 격파하고 역전승, NFL 최다 패싱야드 기록(7만4437야드) 달성자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9년만에 두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노리는 세인츠는 최근 홈에서 열린 6차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한번도 없다.

반면 램스는 수비보다 공격을 중시하는 팀으로 불린다. UC버클리 골든 베어스를 중퇴한 쿼터백 재러드 고프(24)는 2016년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램스에 입단했다. 올시즌 4688야드를 던진 고프는 경기당 평균 300야드 가까이 던지는 명쿼터백으로 탄생했다. LA는 1984년 레이더스를 끝으로 한번도 정상에 등극한 적이 없는 오랜 무관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필드-터프로 뒤덮힌 수퍼돔의 인조잔디는 LA메모리얼 콜리시엄의 천연잔디에 익숙한 램스 선수들보다는 세인츠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5년전 2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헐값(?)에 구단을 사들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프래프트 구단주는 빌 벨리칙 감독에게 "통산 6번째 우승을 올해 이룩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레이디(41)는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추앙받는다. 18년전 주전이던 드루 블렛소를 제치고 승격한 브레이디는 2002년 이후 8번이나 수퍼보울에 진출해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6번째 우승과 구단의 11번째 결승진출을 겨냥하는 브레이디는 브라질 출신의 수퍼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홈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올시즌 5000야드 패싱과 50개의 터치다운으로 절정에 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풋볼 전문가들은 '영건' 치프스의 3점차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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