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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프리웨이 '고질적 병목 현상' 없앤다

동쪽 방면 5·57번 고속도로 연결 지점에
차선 추가 공사 연내 착수, 2021년 완공
상습 정체·추돌 사고 위험성 높은 구간

22번 동쪽 방면 프리웨이가 5번, 57번 프리웨이와 연결되는 부분. 프리웨이를 바꿔 타려는 차량, 프리웨이 진입 차량과 프리웨이를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 구간에선 상습적인 병목 현상이 일어난다.  [중앙 포토]

22번 동쪽 방면 프리웨이가 5번, 57번 프리웨이와 연결되는 부분. 프리웨이를 바꿔 타려는 차량, 프리웨이 진입 차량과 프리웨이를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 구간에선 상습적인 병목 현상이 일어난다. [중앙 포토]

22번 프리웨이의 악명 높은 '병목 현상' 완화를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올 여름쯤 22번 프리웨이 오렌지~샌타애나 구간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고 최근 밝혔다.

총 2000만 달러가 투입될 이 공사의 내용은 22번과 5, 57번 프리웨이가 연결되는 구간에 차선을 1개 추가하는 것이다. 또 현재 22번과 다른 프리웨이 연결 구간을 따라 1마일 길이로 설치된 콘크리트 장애물의 절반 정도가 제거된다.

22번 프리웨이의 병목 현상은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으로 진행하다 5번 또는 57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가든그로브와 오렌지 시 접경에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프리웨이 우측 첫 번째(4차선)와 두 번째 차선(3차선)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진다. 5번 또는 57번 프리웨이로 갈아타기 위해 1, 2차선에서 3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 시티 드라이브와 브리스톨 길 출구로 나가기 위해 4차선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한꺼번에 뒤엉키기 때문이다.

여기에 브리스톨 진입로를 통해 프리웨이에 진입한 차량 가운데 22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2개 차선을 건너 3, 4차선으로 끼어들어야 한다.

이 모든 차량들이 일시에 뒤섞이며 병목 현상을 일으킨다. 시속 50~60마일로 달리던 차량들이 병목 지점 인근에서 일제히 급브레이크를 밟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22번 프리웨이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에겐 익숙한 광경이지만 어쩌다 한 번 이 지점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크게 당황하기 일쑤다.

심지어 좌측에서 씽씽 달리는 1, 2차선의 차량과 비슷한 속도로 달리던 3, 4차선 운전자가 병목 지점에서 추돌사고를 내는 사례도 있었다.

추돌사고의 위험은 특히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야간 또는 휴일 등 프리웨이가 한적한 때에 더 크다.

가주교통국(캘트랜) OC지부 밴 우엔 대변인은 "(상습 병목 구간 공사는) 안전성을 제고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오는 2021년 중반쯤 완료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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